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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옥스팜(OXFAM)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위 8명의 부가 전세계 하위50%의 부보다 많다고 한다. 즉 8명의 재산이 하위 37억명의 재산의 합보다 크다는 뜻이다. 또한 2015년 이후 세계 상위 1%가 나머지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통계자료들을 볼 때 현재 세계는 얼마나 부의 격차가 심한지 알 수 있다.

 

 

 

 

빈곤선

 

빈곤하다를 표현할 수 있는 기준점으로 빈곤선 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빈곤선이란 사람들이 최저한도의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임금 수준이다. 세계의 빈곤선은 이와 같다

 

선진국의 빈곤선 : 국민 평균 수입의 절반이하 임금

 

개발도상국의 빈곤선 : 하루임금 1.25달러 이하

 

 

빈곤선의 기준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서로 다른데, 이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물가가 다르므로 최저한도의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화도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의 기준으로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비교해 보면 그 중에서도 당연히 개발도상국의 빈곤선 이하에서 사는 사람들이 심각한 빈곤에 허덕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대륙으로는 대표적으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이 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부른디는 전체 인구의 80%가 1.25달러 이하로 생활한다고 한다.

 

 

 

빈곤선 이하에 사는 사람들의 차이가 국가마다 크듯, 현재 지구는 국가간의 불평등이 매우크다. 국가간의 불평등의 정도를 재는 잣대로 GDP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영국의 경제학자 앵거스 매디슨(A.Maddison)은 GDP를 예상하여 나라들의 부가 어떻게 변화했었는지를 보았다. 매디슨의 이 연구에 의하면, 19세기 초에 부유해진 나라는 계속 부유한 상태고, 그때부터 빈곤한 상태에 떨어진 그룹의 국가들은 여전히 정체되거나 후퇴했다. 그 이유는 1780년부터 1820년까지의 산업 혁명의 시기에 그 물결을 잘 탔던 나라들과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로 갈려졌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산업혁명 때 벌어졌던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지는 것이다. 세계은행의 경제학자인 랜트 프리쳇(L. Pritchett)은 이 1820년을 '대분기의 시기'라고 불렀다.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GDP차이

 

 

 

위의 사진은 GDP를 나타낸 것으로 1960년대 이후부터의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소득격차를 보여준다.

1960년대에 미국 1인당 GDP가 3,280인 것에 비해 르완다(아프리카 동쪽 자가은 호수의 나라)는 40달러로 최하였다. 이때 미국과의 소득격차는 약 82배 정도였다.

2015년을 보게되면 노르웨이가 93740달러인 반면 가장 빈곤한 부룬디 260달러이다. 1인당 1년에 260달러를 버는 셈이다. 노르웨이와 부룬디의 격차는 약 360배인 것을 볼 수 있다.

위의 자료를 보면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격차가 시간이 갈 수록 더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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